
요즘 넷플릭스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작, 혹시 보셨나요? 공개되자마자 단숨에 대한민국 TOP 10 영화 1위를 차지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타로' 입니다.
"혹시 타로 좋아하세요?" 라는 섬뜩한 물음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죠. 오늘은 왜 모두가 '타로'에 열광하는지, 그 잔혹하고 기묘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화 '타로', 대체 어떤 작품일까?
영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입니다. 각각의 주인공들은 우연히 혹은 호기심에 타로 카드를 뽑게 되고, 그 카드가 예언하는 끔찍한 운명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영화가 사실 더 큰 그림의 일부라는 점입니다. 원래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로 기획된 7개의 에피소드 중 3편을 먼저 엮어 영화로 개봉 한 것인데요. 덕분에 우리는 강렬한 세 가지 이야기를 스크린과 넷플릭스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에피소드들은 7월 중 드라마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기대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특히 조여정 배우가 주연을 맡은 첫 번째 에피소드 '산타의 방문'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 하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 영화 '타로' 기본 정보 | |
|---|---|
| 장르 |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
| 감독 | 최병길 |
| 출연진 |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 외 |
| 러닝타임 | 94분 |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 특징 | 7부작 드라마 중 3개 에피소드를 영화화한 옴니버스 구성 |
세 가지 이야기, 세 개의 잔혹한 운명
'타로'는 세 개의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공포와 서스펜스를 선사합니다.
1. 산타의 방문 (주연: 조여정)
"엄마,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오고 있대!"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믿고 보는 배우 조여정이 열연한 '산타의 방문'입니다.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는 크리스마스에도 배달 일을 하며 바쁘게 살아갑니다. 집에 혼자 있는 딸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녀는 마지막 배달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
그러다 우연히 타로 카드를 뽑게 되고, '악마' 카드의 변형인 '산타의 방문' 카드를 받게 됩니다. 타로 마스터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하죠. 그 후, 지우의 주변에서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그녀를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현실적인 워킹맘의 일상에 스며든 공포가 더욱 오싹하게 다가오는 에피소드입니다. 조여정 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딸을 지키려는 엄마의 절박함과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2. 버려주세요 (주연: 고규필)
"저 좀... 버려주세요."
두 번째 이야기는 명품 신스틸러 고규필이 주연을 맡은 '버려주세요'입니다. 심야 배달 베테랑 '경래'(고규필)는 늦은 밤 마지막 콜을 받고 외진 곳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손님은 그에게 캐리어 하나를 건네며 "이걸 아무도 없는 곳에 버려달라"는 기묘한 부탁과 함께 거액의 돈을 제시합니다.
찜찜하지만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경래는 캐리어를 싣고 달리지만, 그때부터 정체불명의 추격이 시작됩니다. 캐리어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이 에피소드는 제한된 공간과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통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스릴을 선사합니다. 고규필 배우 특유의 생활 연기는 평범한 소시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느끼는 혼란과 공포를 현실감 있게 그려냅니다.
3. 고잉홈 (주연: 덱스)
"집에 가고 있는데... 왜 자꾸 전화하세요?"
마지막 에피소드는 많은 분들이 기다렸을, 덱스의 스크린 데뷔작 '고잉홈' 입니다. 대리운전을 마친 '동인'(덱스)은 낡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비 오는 늦은 밤, 그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자신을 방금 동인이 데려다준 손님이라 밝힌 남자는 동인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 기이한 말들을 늘어놓으며 그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고잉홈'은 보이지 않는 위협과 심리적 압박이 주는 공포에 집중합니다.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만으로 주인공과 관객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연출이 인상적이죠.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덱스는 혼란과 공포에 잠식되어가는 청년 '동인'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습니다.
'타로'를 꼭 봐야 하는 이유 & 관전 포인트
- 일상에 파고드는 현실 공포: '타로'의 공포는 귀신이나 초자연적인 존재에서 비롯되지 않습니다. 배달, 대리운전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일상적인 상황이 한순간의 선택으로 어떻게 악몽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현실적인 공포감을 자극합니다.
-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조여정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 고규필의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 그리고 덱스의 성공적인 연기 데뷔까지. 세 배우의 앙상블은 각 에피소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장 큰 힘입니다.
- 결말을 알고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영화는 '타로 카드의 예언은 절대적'이라는 전제를 깔고 갑니다. 주인공들이 벗어나려 발버둥 칠수록 오히려 예언에 더 가까워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정해진 운명'이라는 주제를 섬뜩하게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결말 해석과 쿠키 영상 정보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면 이 부분은 넘어가 주세요!
영화 '타로'의 각 에피소드는 모두 배드 엔딩 에 가깝습니다. 주인공들은 결국 타로 카드가 예언한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파멸을 맞이하죠. 이는 '인간의 의지로는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운명의 힘'이라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는 장치로 해석됩니다. 다소 찝찝하고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바로 그 점이 '타로'가 선사하는 공포의 본질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영화 '타로'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각 에피소드가 독립적으로 마무리되는 옴니버스 구성이기에, 별도의 추가 영상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셔도 좋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세 편의 이야기로 넷플릭스를 점령한 영화 '타로'. 무더운 여름밤, 심장이 서늘해지는 공포와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재생 버튼을 눌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7월에 공개될 나머지 네 개의 에피소드도 함께 기다려 보시죠